
‘다시 만난 세계_광장의 기억’은 5·18 민주광장을 배경으로 1980년 오월과 현재를 연결하여 과거와 현재, 죽은 자와 산 자가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6년 5월 27일 도청 마지막 밤 낭독회를 준비하기 위해 광장 주변 작은 서점에 모인 사람들은 극우단체의 집회와 폭우 속에 위기의 시간을 맞이한다. 이들의 상황에 1980년 오월 도청을 끝까지 지켰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겹쳐지면, 관객에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작품의 출발점은 12.3. 비상계엄 이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와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응원봉 물결이다. 작품은 1980년 광주의 시민들부터 2024년 광화문과 남태령에 모인 시민들, 나아가 세계 여러 광장의 사람들을 연결한다. 시대와 장소는 달라도 서로의 삶을 지키려는 마음은 이어져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정찬일이 총감독을, 백민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으로는 강근희(조연출), 강다미(제작기획), 임인자(드라마터그), 신양호(아트디렉터), 김연우(안무), 김현무(음악), 박근여(의상), 하일승(영상), 안갑주(사진), 유영식(무대감독)이 참여했다. 무대 및 소품은 생각하는 손과 연우기획, 조명은 ㈜위드커뮤니케이션, 음향은 디에스라이브, 홍보는 플로르디자인컴퍼니가 맡았다.
출연 배우는 강근희, 김혜선, 김영택, 문창주, 유예린, 이정진, 최혜민, 고동민, 신온주, 이재룡, 전근호, 조호연, 최인환, 허난이다. 연주자로는 김종일, 김가람, 김단비, 김영훈, 최욱미, 하건이 함께한다.
공연은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공연장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5천원이며 예매수수료는 별도다. 예매는 예스24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26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놀이패 신명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시민과 함께 오월의 의미를 기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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