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수학체험전은 ‘수학에 대한 관심(+), 포기(-), 사랑(×), 어려움(÷)’을 주제로, 학생들이 수학을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닌 놀이와 체험을 통해 즐겁게 경험하고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목포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무안교육지원청과 신안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고 전남초등놀이수학연구회가 협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목포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서부권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수학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장에는 총 39개의 수학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이 가운데 목포 지역은 초·중·고등학교와 목포영재교육원, 학부모회 등이 참여해 23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높은 참여와 열기를 보여주었다.
목포 지역 체험부스에서는 목포부주초의 ‘수학 슬라임 연구소: 0.1g의 승부!’, 목포애향초의 ‘바람개비 무늬 정육면체 만들기’, 목포연산초의 ‘같은 수, 다른 표현! 크로셋 카드 챌린지’ 등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목포영재교육원은 ‘돌리는 수학 공방-펜로즈 칼레이도사이클’과 ‘엮는 수학 공방-세팍타크로 공’ 체험을 통해 수학적 원리와 입체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피보나치 수열을 활용한 모루꽃 만들기, 펜토미노 키캡 키링 만들기, 몬티홀 딜레마 게임, 프랙탈 에코백 만들기, 수학 암호 팔찌 만들기 등 수학 개념을 생활 속 창작활동과 연결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인간과 첼리스트, 인공지능(AI)이 함께하는 수학콘서트를 운영해 수학과 음악, 인공지능이 어우러지는 융합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39개 체험부스 가운데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하고, 6개 이상의 부스를 체험한 학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형 축제로 운영되어 수학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수학교육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수학체험전에 참여해 보니 수학을 이렇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로웠다”며 “아이가 직접 생각하고 만들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체험 중심 수학교육의 중요성을 느꼈고,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현 교육장은 “무안반도 수학체험전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렵고 부담스러운 교과가 아닌, 놀이와 체험 속에서 발견하는 즐겁고 흥미로운 일상으로 만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목포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 및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고, 모든 학생이 수학을 즐겁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수학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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